에이아이트릭스, UAE '2020 TIP 서밋' 파이널리스트 올라

에이아이트릭스, UAE '2020 TIP 서밋' 파이널리스트 올라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에이아이트릭스(대표 윤진규)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세계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한 '2020 TIP 서밋'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아이트릭스가 진출한 파이널리스트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상위 12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는 의미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주요 정부 관계자와 미팅 기회를 부여받는다.

UAE 정부는 국가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자국을 비롯한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2018년부터 'TIP 서밋'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헬스케어, 환경, 에너지 등 3개 분야에 세계 1200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AI 헬스케어 분야 솔루션 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바이탈케어는 환자 전자의료기록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병원 내 다양한 환경의 패혈증 발생 요인을 발견하는 솔루션이다.

세브란스병원, 일산병원, 서울대병원 등과 협력해 데이터를 검증하고 있다. 만성질환 예측 솔루션 리스크케어도 개발했다.

김진희 비즈니스 매니저는 “중동 지역 국가에 전문적인 의료 환경이 부족한데 비해 문화적인 측면과 생활 방식으로 인한 만성질환 및 급성질환의 문제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에이아이트릭스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있을 것이라 확신해 지원했다”면서 “결선 진출로 그 전문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고,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중동 지역에도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한 AI 기술력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