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 개인용 비행체(PAV) 등 첨단 모빌리티 클터스터가 조성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원장)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PAV·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모빌리티 시범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6.6㎢(약 200만평)의 국제협력용지지역에 2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자족기능을 갖춘 정주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새만금개발공사가 총사업비 1조원을 투입해 다양한 기능의 최첨단 도시로 구축한다.
두 기관은 새만금에 모빌리티 테스트와 생산 등 상용화까지 지원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량의 실증시험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위그선 등 4차 산업혁명 융복합기술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새만금산단에 상용차 군집·자율주행 연구개발에 필요한 코랩(Co-Lab)센터와 테크비즈센터를 건립해 미래차 관련 기업을 집적화할 예정이다.
김현숙 청장은 “새만금은 미래 모빌리티와 자율주행기반의 공유교통을 통해 '사람중심의 교통'이 이뤄질 수 있는 최적지”라며 “새만금과 KTX의 연결성, 새만금 도시 내 교통체계, 공유교통 기반 등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