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외식업 자영업자 교육 프로그램 '배민 아카데미'가 대학과 산학협력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세종대(호텔관광대학)와 손잡고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세종대 호텔관광대학 교육 프로그램을 배민아카데미에 적용한다. 외식업 자영업자 실무능력과 경영자로서의 의사결정, 미래 경영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호텔 뷔페, 대형 레스토랑에서 운용 중인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자영업자들의 메뉴 개발, 서비스 품질 개선에 활용한다. 음식점 업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공개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외식경영 전반에 관한 지식 및 실무노하우는 물론 드론 음식배달 서비스,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미래 외식업의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최신 연구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해 10월부터 경희대, 경기대, 우송대 등 외식 관련 전문학과를 운영 중인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이어왔다. 지난해 12월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진과 함께 '심리학을 통한 푸드, 서비스 디자인' '푸드테크와 외식산업 전략'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달에는 경기대 교수진이 진행하는 '외식업 트렌드 전망' '매출 쑥쑥 올리는 사진 촬영 비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이사는 “외식업 사장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경영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고객들도 수준 높은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현재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외 온라인 교육 시스템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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