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AWS로 연구개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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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타이어 성능을 결정하는 '컴파운드' 연구개발을 가속화한다. 컴파운드 관련 데이터를 전보다 쉽고 빠르게 저장, 처리, 분석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컴파운드 데이터 18만여건을 토대로 물성 정보를 예측하는 '버추얼 컴파운드 디자인 시스템(VCD)'을 AWS 클라우드 위에 구축한다.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과 비교해 컴파운드 개발 소요 시간을 50% 이상 단축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내부 다수 연구자가 시스템에 실시간 접근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

AWS는 △AWS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AWS 글루 △AWS 다이렉트 커넥트 △아마존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S3) △아마존 EMR △아마존 레드시프트 △아마존 아테나 등을 제공했다. 머신러닝에 필요한 각종 부담을 제거해 타이어 개발 최적화를 지원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수석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축적한 데이터 분석과 제품 출시를 위한 환경을 AWS 클라우드가 제공한다”면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같은 핵심 기술을 접목해 타이어 개발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