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를 1만대로 삼고, 17일부터 구매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목표량 중 민간 보급은 8909대, 시·자치구 등을 통한 공공물량 272대, 대중교통(택시 700대, 버스 119대) 분야 819대다.
보조금은 민간 보급 물량(승용차 5632대, 소형화물차 587대, 초소형화물차 1000대, 이륜전기스쿠어 1690대)에 투입된다. 승용차는 1055만∼10270만원, 소형화물차는 2700만원, 이륜차는 경형 기준 150만∼21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환경부와 서울시가 확보한 올해 보조금 예산은 총 1423억원이다. 보조금 신청은 환경부 전기차 통합포털(www.ev.or.kr)로 하면 된다.
접수일 기준 서울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를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 기업, 법인, 단체, 공공기관이면 구매 계약 후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보조금과 별도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차로 바꾸면 지원금 70만원을 추가로 준다. 이는 지난해보다 2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