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은 오는 25일 까 지목포·여수 등 전남 12개 시·군 16개 농·수·축협 및 로컬푸드 매장에서 근무할 청년 유통활동가(체험형)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역 청년 취·창업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중 '전남 청년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역 청년들에게 농수산 유통분야 일자리 경험과 함께 향후 취업에 필요한 심화교육과 워크숍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거나 거주를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농수산 유통 관련 사업에 경험이 있거나, 유통〃마케팅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경력자를 우대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그룹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24명을 선발해 사전 직무교육 수료 후 사업장에 배치한다. 근무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로 교통 및 숙박 수당을 포함해 월 230만원의 급여를 지급한다.
접수는 전남 청년 내일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한편 전남 72개 사업장에서 유통활동가 약 140명이 배치돼 있다. 지난해 나주배원예농협, 신북농협, 구례농협 등에서 근무 중인 유통활동가가 농협공채 정규직으로 최종 합격하는 등 취업연계 측면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