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킥보드 씽씽 “9달 동안 온실가스 306톤 감축 기여”

공유킥보드 씽씽 “9달 동안 온실가스 306톤 감축 기여”

공유 전동킥보드 '씽씽'이 서비스 출시 이후 9개월 동안 이산화탄소 306톤 감축에 기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씽씽 운영사 피유엠피 산하 기업부설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씽씽 전동킥보드는 총 146만km를 이동했다. 지구 36바퀴를 도는 것과 맞먹는 거리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1km 이동에 평균 210g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전기 배터리를 쓰는 전동킥보드는 306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발생을 막은 셈이다. 나무 4만6000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출시한 씽씽은 현재 누적 16만명 회원을 확보했다. 2030세대 비중이 75%를 차지한다. 공유킥보드 530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운영대수를 3만대까지 늘리고 서비스 지역을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대도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등장한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이제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환경·도시 친화적 비즈니스 시스템 구축과 지역사회 상생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