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는 2019년 매출 3223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커머스 부문 유통 경쟁력 확대 및 사업 효율성 증가 등 영향으로 92.8% 상승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7.8% 증가한 1829억원을 기록하며 사업 개시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2019년 K쇼핑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채널 경쟁력 강화 및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기반으로 한 상품 판매 실적 상승이 영업이익 확대로 이어졌다. K쇼핑은 빠르게 증가하는 상품 거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완료, 대규모 유통 사업자로서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모바일 V커머스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급변하는 커머스 환경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ICT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786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내 5G 연관 사업 확대 및 그룹 외 신규 프로젝트 증가로 ICT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AI 빅데이터 솔루션(데이지 TA) 기반 사업은 금융권과 커머스 분야 중심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ICT 사업 부문은 향후 5G 및 이머징 테크 중심 ICT 사업 확대와 AI 빅데이터 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사업 기회 확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7% 감소한 60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영화 라인업 매출 감소에 따른 것이다. 향후 사업 제휴 확대를 통해 배급 투자 효율성을 확보하고 애니메이션, 시리즈 등 비영화장르를 육성해 OTT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KTH 2019년 실적 요약> (단위:백만원)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