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 최초로 2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5스타 호텔 268개(신규 70개) △4스타 호텔 592개(신규 120개) △추천 호텔 439개(신규 81개) 등 270여개 신규 호텔을 포함한 약 1300개 호텔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2020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서울신라호텔은 2년 연속 5성 호텔로 등재되면서, 전 세계 268개의 5성 호텔 중 하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 다시 공인 받았다.
국내 호텔 중 5성 호텔로 선정된 호텔은 서울신라호텔과 포시즌스 호텔 2곳이 유일하다. 시그니엘 서울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파라다이스시티, 파크하얏트 서울은 4성 호텔로 선정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호텔·레스토랑·스파 등급을 선정해 발표하는 세계적 권위의 평가 기관이다. 글로벌 관광 업계에서 중시되는 우수한 서비스와 시설 기준을 평가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린다.
한국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평가 국가로 선정됐으며, 서울신라호텔은 2017년 4성급 호텔로 선정된 후 2018년부터 2년 연속 5성급 호텔로 선정됐다.
서울신라호텔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평가단으로부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의 우수한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받아 5성 호텔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호텔은 국내 대표 호텔로서의 경쟁력을 발판 삼아 올해 글로벌 호텔로 도약할 예정이다. 이르면 3월 중 베트남 다낭에 '신라모노그램'을 개관하고, 이후 미국, 동남아시아, 중국 등 해외 10여 곳에 진출해 글로벌 호텔로 도약할 계획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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