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대표 이진원)이 타임커머스를 본격화한 결과 무료배송혜택을 더한 딜(상품) 수가 최근 5년새 7배 넘게 증가했으며, 매출 비중은 90%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티몬에서 고객이 배송비 걱정없이 구매할 수 있는 무료배송딜 숫자는 5년 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7배 이상 늘었다. 무료배송딜 매출 비중 또한 15년 48%가량에서 올해 90%로 크게 증가했고, 무료배송 딜을 구매하는 고객도 4배 이상 늘었다. 배송비가 부과되는 상품 매출은 전체 10% 미만대로 대부분 매출은 무료배송 딜에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배송 딜 증가는 타임커머스와 함께 성장했다. 티몬은 2018년 12월 시간대별 한정 판매하는 '타임어택'을 시작, 국내 모바일커머스 최초로 타임커머스라는 개념을 정착시켰다. 이후 매일 아침 10시, 10분간 선보이는 '10분어택'과 같은 분단위 매장은 물론, 단 100초동안 결제까지 마쳐야 하는 초단위 매장 '100초어택'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고객들이 티몬을 찾는 매 시간 특가상품을 계속해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티몬이 운영하는 타임커머스 매장은 35개에 이른다.
특히 티몬 타임커머스 매장은 전 상품을 무료로 배송 하며, 옵션별 가격 차이가 없는 균일가 정책을 기본으로 한다. 고객은 타임커머스 딜을 구매할 때 배송비를 고민할 필요가 없고, 처음 소개된 대표 가격과 옵션별로도 가격이 동일해 구매 편의성이 크게 증가하는 효과까지 가져왔다. 그 결과 타임커머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계속해서 증가했고, 딜 하나의 1시간 매출이 수억원에 달하는 빅딜들이 계속해서 생겨났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타임커머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을 핵심으로 무료배송까지 되는 티몬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타임커머스 매장을 다양화하고 무료배송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해 파트너에게는 폭발적인 매출을,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