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코로나19 대응 전사 점검회의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은 13일 서울 사옥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사장 주재 전사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자연재해, 테러, 전염병 등 재난상황을 대비한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운용하고 있다. 세부 내용에 전염병대응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 상황 심각성에 기존 전염병대응계획을 보완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계획'을 별도 마련하고 전사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예탁결제원은 정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개인위생용품(마스크, 손세정제)을 배포하고 임상증상 확인을 위해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를 설치했다. 외부인 출입 최소화 등 감염 예방조치도 실행하고 있다.

감염자 발생 시 보건당국 신고, 감염자 격리조치, 역학조사로 접촉자 파악 관리 등 상황별 세부 시나리오도 마련했다.

이명호 사장은 “자본시장에서 우리회사 기능이 중지되는 일은 없어야 하므로 핵심 인력, 시설, 업무 기능은 비상사태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