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사망 1300명·확진 5만9000명 넘어..."확진 기준 바꿔"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가 중국 전역에서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베이징시 당국이 귀경행렬이 본격화한 10일부터 베이징 전역 거주지에 대해 봉쇄식 관리를 시작했다. 사진은 베이징 한 아파트 출입구에 쳐진 철조망. 2020.2.10 chinakim@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가 중국 전역에서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베이징시 당국이 귀경행렬이 본격화한 10일부터 베이징 전역 거주지에 대해 봉쇄식 관리를 시작했다. 사진은 베이징 한 아파트 출입구에 쳐진 철조망. 2020.2.10 chinakim@yna.co.kr

중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300명과 5만9000여명을 넘었다.

13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성은 12일 하루 동안 확진자가 1만 4840명, 사망자가 242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확진 범위에 감염 90% 이상 확실한 임상 진단을 받은 1만 3332명을 새로 포함했기 때문이다. 우한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만 각각 1만 3436명과 216명이다.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2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 4653명, 사망자는 1113명이라고 밝혔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