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화상상담을 확대한다.
KOTRA는 화상상담 사이버상담실과 상시 지원데스크 설치 등을 담은 'KOTRA 화상상담 종합계획'을 13일 발표했다.
KOTRA는 계획에 따라 본사·지방지원단에 화상상담 상시 지원데스크를 설치한다. 산업별 화상상담 코디네이터가 화상상담 수요를 상시 접수한 다음 주기적으로 해외 무역관과 연계해 구매자 상담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화상상담주간(Global e-Connect Week)'을 다음달부터 4월초까지 개최한다.
KOTRA 본사 사이버상담실도 24시간 개방한다. 자사 사무실과 자택에서 상담을 진행할 때는 원격으로 무료 통역을 지원한다.
KOTRA 중국지역본부는 코로나19로 시장성이 확대될 분야로 전자상거래, 의료바이오, 온라인게임, 환경, 건축자재 등 5개를 선정했다.
KOTRA는 글로벌의료기기수출상담회 등 행사에 참가하지 못하는 해외바이어를 화상으로 연결해 수출상담 기회를 늘린다. 올해 상반기 수출전시회에 참석할 예정이던 중화권 바이어 300개사 중 100개사를 선별해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3월부터 4월까지 전시회 참가를 포기한 국내기업 중 100개사를 선별해 해외바이어 150곳과 화상상담 200건을 지원한다.
KOTRA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총 2억달러 규모로 화상상담 1000건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연내 2000건 화상상담을 통해 수출 플러스 전환을 이끌 계획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