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13일 본부 강당에서 김이환 제5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진정한 변화와 혁신은 외형적 성장의 추구가 아닌 가치적, 문화적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앞으로 UST 구성원과 함께 할 도전이 그저 평범하게 잊히는 시간이 아닌 역사의 진전을 이루는 도약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인력양성과 연구개발(R&D)의 선순환체제 구축 △UST 구성원의 공동체 의식 강화 △R&D 교류의 촉매제 역할과 지역사회 발전 도모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세계적 대학으로서의 위상 강화 △봉사하는 조직문화 정착 등 UST 발전을 위한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김 총장은 “사람 중심의, 현장 중심의, 수요 중심의 입장에서 5가지 발전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세부 플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 석사,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기획관,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임기는 2024년 2월 10일까지 4년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