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19년 영업익 5429억원…전년比 '22.7%'↓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조현범)는 2019년 매출액이 6조8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429억원으로 22.7%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7.9%에 머물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 전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 전경.

한국타이어는 수익성 악화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과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 등 영향으로 치열해진 글로벌 타이어 시장 경쟁이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7조2000억원과 영업이익률 개선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주요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상품 경쟁력 등을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