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3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뮌헨안보회의는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열린다. 우리 정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해 각국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주요지역 정세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한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상임위 회의 결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뮌헨안보회의 계기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지를 확대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SC는 지난해 11월에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신남방정책 2.0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올해 아세안 국가와의 국방 분야 협력 강화도 논의했다.
한편 상임위원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주요 국가의 대응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정부의 대응 방안도 검토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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