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원장 최용석)은 17일 전북 콘텐츠산업 발전을 포럼 및 사업설명회를 유튜브·페이스북 등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실시간 진행한다.
진흥원은 당초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콘텐츠 전문가, 관련기업 및 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바꿨다.
포럼은 '전북 콘텐츠산업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전북 특화 콘텐츠 소재를 발굴하고 디지털 실감콘텐츠 개발 및 산업화에 필요한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한다.
김일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은 '지역 콘텐츠 산업 및 기업육성 방향', 곽재도 문화체육관광부 PD는 '지역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과 중앙의 협업방안', 위원식 위즐리&컴퍼니 상무는 '전북 특화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서비스 육성방안'을 각각 발표하고 이지훈 전북연구원 박사와 한동승 전주대 교수 등 5명의 토론한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전북글로벌게임센터, 전북콘텐츠기업육성센터,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사업 등 진흥원이 올해 추진하는 66억7300만원 규모의 7개 사업이 소개된다. 전북글로벌게임센터는 입주공간 지원, 콘텐츠 제작지원, 게임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28억9400만원의 10개 사업을 안내한다. 전북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콘텐츠 기업 전문컨설팅 및 투자유치 비즈매칭, 이전기업 정착지원, 스타트업 콘텐츠 제작지원 등 16억300만원 규모의 8개 사업을 발표한다.
진흥원은 이 밖에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사업, 전북콘텐츠코리아랩의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음악창작소, 전북스토리랩, 문화콘텐츠 아카데미 사업도 소개한다.
최용석 원장은 “전북 콘텐츠산업 발전방향 및 전략을 모색하고 올해 사업설명회를 통해 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지역들의 이해와 참여로 지역 콘텐츠 산업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사업별 추진일정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