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ROHM) 주식회사는 2·4륜 자동차에 채용되고 있는 LED 리어 램프(STOP 램프, TAIL 램프), FOG 램프(안개등), Turn Signal 용으로 MOSFET 내장 4ch 리니어 LED 드라이버 IC 'BD183x7EFV-M(BD18337EFV-M / BD18347EFV-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인도를 중심으로 하는 해외 2륜 시장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독자적인 열 분산 회로와 LED 개별 제어 기능의 2가지 신기술을 탑재했으며 LED 램프의 대폭적인 기판 면적 삭감과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공수(공정 및 시간) 삭감에 기여한다.
기판 면적 삭감에 있어서는 독자적인 열 분산 회로를 통해 기존에는 출력 채널 수만큼 필요했던 열 분산 회로용 단자를 1개로 집약함으로써, 출력 4ch 고출력 (150mA/ch)을 소형 16pin 패키지로 실현했다. 동시에 LED 개별 제어 기능을 통해 사양이 다른 차량용 LED 램프를 점등시킬 때 기존에는 2개 필요했던 LED 드라이버를 1개로 구동할 수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공수 삭감에 있어서는 독자적인 열 분산 회로를 통해 기존에는 채널마다 필요했던 열 설계를 1번만으로 끝낼 수 있어 열 설계 공수의 삭감에 기여한다. 또한 LED 개별 제어 기능을 통해 이상 상태 발생 시에 LED를 일괄 OFF 및 개별 OFF 중 선택하여 제어할 수 있다.
따라서 세계 각국의 2륜 자동차 번호판 등(License 등) 보안 기준에 대응 가능하므로 글로벌 모델 전개가 용이하다. 그뿐만 아니라, 디자인성을 향상시키는 시퀀셜(sequential) 점등용 개별 조광 기능과 LED 드라이버 및 주변 회로를 보호하는 각종 보호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본 제품은 2019년 12월부터 월 25만 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시작했으며 생산 거점은 전공정 로옴 하마마츠 주식회사(하마마츠), 후공정 ROHM Electronics Philippines Inc.(필리핀)이다.
관계자는 "향후 로옴은 저전력화 및 시스템의 최적화를 실현하는 제품을 개발해 2·4륜 자동차의 기술 혁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