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완치돼 격리 해제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7번째 환자(91년생, 한국 국적)와 22번째 환자(73년생, 한국 국적)는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오늘부로 격리해제 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 28명 중 7명이 퇴원했으며 7번·22번 환자가 추가로 퇴원하면 퇴원자는 총 9명이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환자는 없이 28명 확진, 6853명 음성, 63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785명(442명 격리)으로 이 중 11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며칠 동안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사례 차단에 집중할 시기”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중국에서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싱가포르, 일본에서는 해외여행력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 코로나19 특성상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도 빠르게 전파를 일으킬 수 있어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이 상존하고 특히 기저질환자나 어르신들이 많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러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