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명 추가 완치…7번·22번 환자 오늘 격리해제

6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의료진들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선별진료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의료진들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선별진료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완치돼 격리 해제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7번째 환자(91년생, 한국 국적)와 22번째 환자(73년생, 한국 국적)는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오늘부로 격리해제 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 28명 중 7명이 퇴원했으며 7번·22번 환자가 추가로 퇴원하면 퇴원자는 총 9명이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환자는 없이 28명 확진, 6853명 음성, 63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785명(442명 격리)으로 이 중 11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며칠 동안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사례 차단에 집중할 시기”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중국에서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싱가포르, 일본에서는 해외여행력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 코로나19 특성상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도 빠르게 전파를 일으킬 수 있어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이 상존하고 특히 기저질환자나 어르신들이 많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러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