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7일 충남 공주대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장관 주재로 '지방자치단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충청권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만들어 교육·취업 등 전반적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1080억원 국고 지원 예산을 마련했다. 사업비는 국고로 70％를 지원하고 지역이 30％를 대응 투자한다. 올해 3개 플랫폼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현장의 애로사항과 규제 혁신 의견 등을 수렴한다.
간담회는 비수도권 지역을 권역별로 나누어 총 4회 추진한다. 첫 번째 순서인 충청권 간담회에는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시도지사와 교육감, 지역대학 총장, 지역 협업기관장(기업 CEO, 상공회의소·창조경제혁신센터·테크노파크 원장 등)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교육부는 20일에는 대구·경북·강원 권역, 24일에는 부산·울산·경남 권역, 27일에는 광주·전북·전남·제주 권역에서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한다.
유 부총리는 17일 공주대에서 충청권 대학 총장과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계획을 논의한다. 중국인 유학생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유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혁신을 이루기 위한 지역혁신 주체 간 협업체계를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조치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