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이 네오펙트, 스틱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 DTN인베스트먼트 등 벤처투자사로부터 64억원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226억원이다.
와이브레인은 뇌질환 전자약 플랫폼 국내외 사업을 본격화한다.
전자약은 인체에 안전한 전류나 자기장을 치료가 필요한 뇌, 신경에만 선택적으로 적용해 치료한다. 우울증, 치매, 류마티스 관절염 등 신경질환, 난치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다.
와이브레인은 2013년 창업이후 뇌질환 전반 전자약을 개발해 통합 전자약 플랫폼을 구축했다. 다수 환자가 동시에 손바닥 크기 전자약을 통해 뇌질환을 집에서 편리하게 치료하고, 의사는 환자 모니터링하는 통합 플랫폼을 완성했다.
와이브레인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자극강도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인공지능(AI)기술을 보유했다. 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전자약 사용 순응도를 실시간 관리하는 기술과 모바일 연동 증상 관리기술까지 적용했다.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32개, 미국 특허 5개를 등록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올해부터 국내외 제약사와 네오펙트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자약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면서 “미국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 중인 전자약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진단, 치료, 데이터를 아우르는 전자약 플랫폼 기업으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