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가 4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쳐 진화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RX'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뉴 RX 외관은 전면 가로형 스핀들 그릴을 L자형 블록 매시 형태로 변경했다. 트리플 LED 헤드램프와 L자형 콤비네이션 램프, 새로운 휠 디자인을 채택했다. 실내는 숙련된 장인의 공정을 거친 나무, 가죽, 금속 소재와 간접 조명을 사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3.5ℓ V6, 간접분사와 직분사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D-4S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을 적용했다. AWD(E-four) 시스템은 전후 토크 배분을 100:0에서 50:50까지 자동 조절한다.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ACA)를 추가해 구불구불한 길에서도 편안하게 주행을 할 수 있다.
편의장비로는 12.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홀더, 후면 USB 충전 포트 등을 갖췄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도 추가했다.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는 긴급제동 보조시스템(PCS), 차선추적 어시스트(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오토매틱 하이빔(AHB)을 패키지로 묶은 안전장비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인 RX450h 수프림 8210만원, 이그제큐티브 9070만원, 가솔린 모델인 RX350 이그제큐티브 8450만원이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RX가 더 날렵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서스펜션 구조 개선, 편의장비 강화로 상품성을 높였다”면서 “뉴 RX와 함께 렉서스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