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유통산업 전시회 '유로샵 2020(유로샵)'에 참가해 미래 리테일테크 비전을 제시한다.
유로샵은 3년 주기로 열리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유통산업 전시회다. 57개국 2340개 업체가 참가하며 11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달 미국 뉴욕 'NRF 2020'보다 5배 큰 규모로 부스를 열고 미래 리테일테크 비전을 제시한다. '클라우드POS' 중심으로 전시했던 'NRF 2020'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셀프계산대, 스마트벤딩머신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는 첨단 장비도 함께 전시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유로샵 2020'에서 리테일테크를 선보인다. △매대스캔 로봇 △클라우드POS·클라우드 멤버십 △스마트벤딩머신 △셀프계산대 네 가지 테마로 리테일테크를 선보인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유로샵 2020에서 처음 공개한 '매대스캔 로봇'은 컴퓨터 비전기술, 데이터 분석, 자율주행 기술 등이 접목된 로봇이다. 유통 매장을 돌아다니며 상품 진열상태를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재고 관리를 돕는다.
지난달 'NRF 2020'에서 큰 관심을 받은 '클라우드POS'와 '클라우드 멤버십'도 전시한다. 클라우드POS는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 수많은 결제 기능부터 글로벌 결제 서비스 등 POS 다양한 업무 로직을 클라우드 서버에 올려놓고 고객이 원하는 기능만 골라 사용하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멤버십으로 고객에게 혜택,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자체 멤버십 서비스도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전무는 “올해 '글로벌 리테일테크 전문기업'이란 비전을 갖고 혁신적 리테일테크를 글로벌 시장에 지속 선보이며 사업 확대할 것”이라면서 “유로샵 2020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세계아이앤씨 리테일테크 기술력과 가능성을 증명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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