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대표 이상호)가 업계 최초로 고객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비를 지원하는 '11번가 반품보험' 서비스를 도입했다.
반품보험은 고객이 물건 구매 후 단순 변심에 따른 반품 시에 배송비용을 보험사가 대신 지급하는 상품이다.
11번가는 색상, 사이즈 교환 등으로 발생하는 반품 배송 비용 때문에 선뜻 온라인 구매를 결정하지 못하는 패션, 잡화 등 대표 상품군을 대상으로 반품보험 서비스를 도입했다. 원했던 색상이 아니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혹은 단순히 마음이 바뀌어 구매의사가 없어져도 반품 비용을 최대 2500원 지원해주기 때문에 고민 없이 마음 편히 쇼핑할 수 있다.
'11번가 반품보험'에 가입된 상품 구매자가 단순 변심 등 본인 의사에 의해 반품하는 경우에 11번가 지정택배로 반품을 신청하면 반품 배송비 없이 반품이 가능하다. 단 무료배송 상품을 반품할 경우, 판매자가 부담한 '초기 배송비'에 대해서는 구매자가 지불해야 한다.
'11번가 반품보험'은 11번가 셀러오피스를 통해 가입절차도 간소화해 판매자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조건은 배송비 2500원 이하 상품으로, 무형상품, 해외배송 등 일부 상품은 가입이 제한된다.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과 함께 11번가는 지난 12년간 축적된 구매, 반품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카테고리별로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보험료를 산출해 냈다. 보험료는 판매 건당 100~400원 수준이다.
이를 통해 패션, 뷰티 카테고리부터 화장품, 잡화, 도서, 음반, 유아용품, 컴퓨터용품, 스마트기기 등 140개 카테고리 1209개 상품군을 반품보험 가입대상으로 우선 적용했다.
김성수 11번가 생활플러스 담당은 “구매자 입장에서는 반품에 대한 고민을 덜어 편안하게 쇼핑을 줄길 수 있고, 판매자에게는 반품비 지원 혜택이 차별점으로 노출돼 더 많은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매출 증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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