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은 강성희 회장이 제18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성희 회장은 17일 오전 쉐라톤 서울 팔래스강남 호텔에서 70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2020년 정기총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2011년부터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회장을 맡아 온 강 회장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에어솔루션, 전문 가전, 인텔리전트빌딩솔루션, 토탈 콜드체인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사업영역을 보유한 오텍그룹을 이끌고 있다.
강성희 회장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 투자로 한국냉동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8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으며, 2015년부터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 2018년부터 보치아국제스포츠연맹(BisFed) 이사직을 수행하며 지속적인 사회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성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4강 위치에 있는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을 국책 사업, 산학 협동, 신기술 정기 세미나 등을 통해 대한민국 핵심 산업으로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면서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유도해 국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글로벌 규격화 제정으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