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직무대리 안원호)은 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기술지원, 컨설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조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와 전남, 제주지역 제조 중소기업은 수출규제로 인한 경기악화 등 어려운 상황을 겪어왔다. 특히 소기업일수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중기부는 지역 및 기업의 여건에 따라 서로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장가능성 높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제조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올해 새로 도입했다.
이 사업은 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진단과 평가를 거쳐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3개 분야 14개 패키지 지원프로그램을 최대 5000만원까지 바우처로 지원한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소기업일수록 지원 비율을 높이는 등 매출액에 따라 보조율은 차등 지원한다.
지역주력산업 업종, 소재부품 전문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 참여 기업은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여 해당 분야에 대한 기업지원을 강화했다.
김일선 광주전남청 창업벤처과장은 “지역 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제조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