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플러스, 강남역 집중 공략…대형 지점 연속 오픈

왼쪽부터 강남빌딩(강남2호점 입주 예정 건물), 여삼빌딩(강남3호점 입주 예정 건물)
왼쪽부터 강남빌딩(강남2호점 입주 예정 건물), 여삼빌딩(강남3호점 입주 예정 건물)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 2개 지점을 오는 5월과 6월 연달아 오픈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강남역 인근은 국내 오피스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오피스 공실률이 7%대로, 서울 타 권역 대비 공실률이 낮게 나타났다. 스파크플러스는 지난 2018년 강남에 6호점을 열며 선계약만으로 100% 입주율을 달성했다. 이후에도 강남권 입주 문의가 잇따르면서 강남 2호점, 3호점 추가 오픈을 결정했다. 기존 운영 중인 8900㎡ 규모의 강남점과 신규 2개 지점을 포함해 총 면적 2만6000㎡ 규모, 3개 지점으로 확장 운영하게 된다.

5월에 문을 열 강남2호점은 금융, 법률, 상업 등이 밀접해 있는 지역에 자리잡는다.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서울·수도권 거주 직장인에게 접근성이 높다. 6월 오픈할 강남3호점은 스파크플러스가 건물 전체 리모델링도 함께 맡았다.

신규 지점은 운영 면적이 커 다양한 규모, 형태 사무실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인석 옵션, 층 전체를 전용으로 사용하는 50인 이상 엔터프라이즈 대상 커스텀오피스 옵션도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

스파크플러스 목진건 대표는 “신규 두 개 지점은 신분당선 더블 역세권이라는 지리적 편의성과 대규모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사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