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주 靑 과학기술보좌관 19일 사의 표명

사의를 표명한 이공주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사진=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사의를 표명한 이공주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사진=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이공주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19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2월 19일 청와대에 입성한지 1년 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 과기보좌관이 학교 복귀를 희망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 이현숙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세 번째 과기보좌관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보도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사의를 표명한 이공주 보좌관은 1세대 대표 여성 과학자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 학사 출신으로 생화학·프로테오믹스(단백질 분석 기술) 분야 세계적 권위자다.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이기도 하다. 이 보좌관은 이화여대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하마평에 오른 이현숙 교수 역시 이화여대 출신이다. 그는 이화여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생물학 석사,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부터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