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무역구조 혁신과 선진화로 수출 역동성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무역협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회원사 수출 지원 강화로 수출활력 회복 △스타트업·신산업 스케일업·글로벌화 △실전형 무역인력 양성·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무역·통상 환경 변화 선제 대응 △미래 무역인프라 확충·공익가치 제고 △수출시장·수출방식 다변화를 통한 수출성과 제고 등 목표 달성을 위한 6대 전략과 23대 세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무역 환경과 위기에 처할 때일수록 우리 무역인은 더욱 강하게 한국 경제를 지탱해왔다”면서 “지금 어려운 상황도 그 동안 지혜를 발휘해 극복할 수 있으며, 협회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무역업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갑작스런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생산과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협회는 수출애로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코로나19가 회원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총회에 참석한 무역업계 대표들은 올해 협회의 사업계획과 세부 추진전략을 결의하고 무역협회가 회원사에 대한 발 빠른 정보제공과 애로해소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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