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대구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임시휴점

현대백화점 대구점
현대백화점 대구점

국내 3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20일 오후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33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오후 1시께 매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부터 휴점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정부의 '사업장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지침'에 따라 방역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보건 당국과 협의 후 영업 재개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도 열흘 전 40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매뉴얼에 따라 고객 안내방송을 한 뒤 휴점했다. 이마트 성수점은 방역을 끝내고 21일 정상 영업을 시작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0번 환자는 확진 전인 이달 10일 오후 12시 30분께 차량을 이용해 이마트 성수점을 방문했고 1시간가량 머물렀다.

이 환자는 이마트 성수점을 방문한 다음 날인 이달 11일 기침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18일 고열 등 증상으로 한양대병원에 외래환자로 방문했으며 폐렴이 확인돼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