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총장 김무환)이 25일까지 임시 휴교한다. 협력기관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이유다.
포스텍은 23일 포항시로부터 확진자 이동 경로를 통보받은 직후, 관련 시설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하고, 24~25일 이틀간 임시 휴교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확진자와 경로가 겹치는 구성원에게는 질병관리본부, 보건소로부터 안내가 취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텍은 이밖에 3월 2일로 연기됐던 올해 1학기를 2주 더 늦은 3월 16일로 다시 늦추기로 했다.
학교는 “외부 기관 직원이기는 하나 대학 내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구성원 여러분, 구성원 가족 여러분, 그리고 포항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구성원에게 도움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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