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코로나19 '심각'...경내 모든 시설과 출입자 방역 강화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제한

청와대.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청와대.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청와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경내 모든 시설과 출입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보이거나, 행동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출입도 제한했다.

청와대 경호처는 지난 24일 새벽 5시30분부터 모든 출입 인원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및 손소독을 실시 중이다.

출근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식사를 제외한 일과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의 원천 차단을 위해 차량 2부제를 해제했다. 한시적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인원 밀집과 감염 우려를 낮추기 위해서다.

출입기자가 상주하는 춘추관도 출입시 비접촉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한다. 마스크 착용은 강제했다. 방역 관리를 위해 춘추관 1층 출입구 외 나머지 출입구는 잠정폐쇄했다.

일주일 두 차례 전체 소독을 실시한다. 공용공간이나 출입문 손잡이, 난간 등 구역의 소독은 매일 수시로 진행 중이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