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권 한양대 해양융합공학과 석좌교수가 이란에서 개최된 제33회 크와리즈마(Khwarizimi) 국제과학상 시상식에서 국제과학상을 수상했다.
국제 크와리즈미 상은 대수학 개념을 최초로 개척한 수학자 및 천문학자인 페르시아의 크와리즈미를 기리기 위해 1987년 이란 정부가 제정한 상이다. 유네스코를 비롯해 13개 국제기구 후원으로 매년 전 세계 과학기술자를 대상으로 전공 분야별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선정된 과학자에게는 이란 대통령이 직접 상을 수여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호주, 이란, 중국, 한국 등에서 5명이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650여편 논문을 발표했고 저명 국제출판사에서 해양생명공학 교과서를 비롯한 40여권 해양생명공학 관련 분야 영문전문서적을 출간했다.
지난해 해양생의학분야(Expertscape. 2019.6)에서 세계 7위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최근 이란과학기술연구원과 이란 해양 및 환경과학기술연구소에서 '해양생물자원으로부터 생리기능성물질의 탐색 및 개발'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