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에…이마트 골프용품 매출 5년내 최대

골프 젝시오
골프 젝시오

올해 겨울 골프용품 매출이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1일~2월24일) 골프용품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골프클럽이 34.2%, 골프모자가 96.9% 늘었고, 골프가방 및 골프공은 각각 18.3%와12.2% 매출이 증가했다. 이처럼 골프용품 비수기인 겨울철에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은 따뜻한 겨울날씨에 눈도 거의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 일평균 기온은 영상 1.7도다. 골프장 잔디가 얼지 않는 영상 기온이 계속되고 낮 최고 기온이 10도를 넘는 날도 많았다.

이러한 추세에 이마트는 오는 27일부터 3월 11일까지 2주간 '2020년 신상품 클럽 제안'을 테마로 전국 38개점에서 골프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김수인 골프바이어는 “따듯한 날씨로 겨울 골프를 즐기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올 겨울 골프용품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이용하면 다양한 골프 클럽 및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