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허태정)는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의 노하우를 이공〃자연계열 청년들에게 전수하는 '과학기술 대전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출연연, 대학, 기업 등에서 은퇴한 고경력 과학기술인(멘토 1명)과 이공계출신 청년인재(최대 3명)를 한 팀으로 연결, 중소·벤처기업 애로기술 해결, 신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2년차 사업으로 추진되며, 25개사를 선정해 기업 채용인력 인건비와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으로, 청년인재와 고경력 과학기술인은 내달까지 사업수행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고경력 과학자가 풍부한 대전시만 가능한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애로기술 해결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고경력 과학기술인 주도의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과학기술분야 대전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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