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 김완섭)이 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대비 19% 성장한 연 매출 4494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지주사 전환 이후 첫 4000억원 돌파다. 영업이익은 7% 증가한 729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자회사 '휴온스'와 '휴메딕스' 내실 경영이 강화되면서 각사 주력 사업부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리즈톡스, 하이히알원스 등 신제품이 성과를 내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650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 11%, 7% 성장세를 보였다.
휴온스는 4분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순환기계, 대사성질환 경구제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수탁 사업 또한 점안제 증설 라인 향상된 생산성에 힘입어 점안제 수탁 매출이 13% 성장했다.
웰빙의약품과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등 자회사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매출 증대도 성장을 뒷받침했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주력 사업부 에스테틱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86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21%, 24% 증가했다.
감염관리 전문업체 휴온스메디케어는 점안제 및 전문의약품 사업 등 호조로 2019년 매출액 349억, 영업이익 63억원을 달성, 각 42%, 174% 성장을 기록했다.
운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국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그룹사 별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지속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썼다”면서 “올해 신제품 매출 확대와 오픈이노베이션에 기반한 비즈모델 창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