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재킷, 매장에 보관 하세요”…네파 '다운 키핑 서비스' 최초 도입

네파 다운 키핑서비스
네파 다운 키핑서비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패션 브랜드 최초로 다운 자켓을 보관해주는 '다운 키핑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네파몰 회원 중 2019년 생산된 다운 자켓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개에 한해 오는 11월까지 다운 자켓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올해 네파 속초직영점과 대전중리직영점 2곳에서 실시된다.

네파는 소비자들이 보관을 요청한 다운 자켓을 매장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하여 보관한다. 해당 공간은 다운 자켓의 속성상 민감할 수 있는 온도와 습도 그리고 제습을 알맞게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색이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암막 기능도 설치했다.

또한 다운 자켓을 수령할 시에는 스타일러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볼륨을 풍성하게 만들고, 퍼가 부착된 다운의 경우 퍼까지 케어해 마치 새 제품을 받아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도록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9년에 생산된 네파의 다운 자켓을 구입한 고객이라면 보관 제품을 가지고 해당 매장을 방문해 다운 키핑 전용 애플리케이션(얍)을 통해 서비스를 등록하면 된다.

보관할 제품의 사이즈, 컬러 등 제품 정보를 기입하고 실제 제품의 사진을 촬영해 확인 후 서명하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이 완료된다.

네파는 등록된 소비자들에게 진행 중, 종료 등의 안내 문자를 제공할 예정이며, 소비자들은 네파몰 내 다운 보관 서비스에서 보관 내역 및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정동혁 네파 마케팅본부 전무는 “이번 다운 키핑 서비스를 통해 네파는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대응하고, 스마트 매장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