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제26대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26일 정기총회 및 회장 선거를 통해 류재선 후보(現 회장)가 제26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회장 선거에는 총 투표 대상자 1만4872명 중 8630명이 참여, 58.03% 투표율을 기록했다. 류 회장은 득표율 50.28%(4339표)를 획득해 재선에 성공했다. 기호 1번 감영창 후보와 기호 2번 김갑상 후보를 각각 931표, 3456표 차이로 따돌렸다.
류 회장은 당선 연설에서 희망 찬 100년 미래를 위해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전기공사업 부흥을 반드시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또 26명 비상임 이사와 2명 감사를 새롭게 지명하면서 26대 집행부 선임을 완료했다.
그는 “앞으로 3년간 회원 미래를 짊어져야 하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다른 후보에게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회원들과 소통하고, 회원 모두가 협회정책에 참여하는 선진협회를 만드는데 모든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류 회장은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 제23·24대 회장, 한국전기공사협회 이사, 한국전기신문사 사장 등을 지냈다. 현재 금강전력 대표이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위원, 한국전기신문사 회장,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 엄홍길 휴먼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9년도 결산(안)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오송사옥 건축 세부계획(안)이 승인됐다. 협회는 올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현신을 통한 전기공사 경영환경 개선 △중소 전기공사기업 역량 강화 △오송 연수원 건립 성공적 추진 등 사업목표를 수립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