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대구·경북 지역 전통시장 상점가에 방역 물품 구매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구·경북 지역 전통시장 상점가의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물품 구매를 우선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18일 오후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거주지인 서울 종로구 내 동묘역에서 보건소 보건위생과 감염관리팀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후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거주지인 서울 종로구 내 동묘역에서 보건소 보건위생과 감염관리팀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원 대상은 대구·경북 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 281곳으로 점포 3만7802개가 영업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소독기와 소독제 등 구매 비용을 3000만원 규모로 우선 지원한다. 최대 3회 방역할 수 있는 규모다.

전국상인연합회 대구·경북 지회는 지역별 상황 등을 고려하면서 방역 회수를 조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다른 지역의 경우에도 전국상인연합회 지회와 협의해 지회가 자체적으로 방역계획을 수립해 다음 주부터는 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소독기, 소독제 등 방역 물품 구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