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24일 서울신학대(총장 황덕형), 부천산업진흥원(원장 이학주), 에이나인(대표 박용연), 서큘러스(대표 박종건)와 자원봉사 및 IoT 연계 지역사회 통합돌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부천시와 서울신학대는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봉사,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통합돌봄 과정에서 서울신학대 'H+지역사회협력단'과 함께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지역주민을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장소를 개방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부천산업진흥원, 에이나인, 서큘러스와는 영구임대아파트를 권역으로 한 응급상황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에이나인은 돌봄플러그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며, 서큘러스는 대화 가능 로봇인 파이보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관내 영구임대아파트 215가구에 돌봄플러그 430개를 보급해 실시간으로 가구를 모니터링하고 일정 시간 변화가 없을 경우 영구임대아파트 내 커뮤니티케어센터(종합사회복지관 내 설치) 전담인력을 활용, 해당 가구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이보를 커뮤니티케어센터 내 배치하고 여러 노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불편 및 개선사항을 도출한다.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적합한 반려로봇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이용노인 중 희망 또는 우수 이용 노인에게 입양하는 방식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다양한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와 IoT 기술 등 산학과 연계해서 보여줄 모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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