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잔돈, 삼성증권에서 굴리세요"

"디지털 잔돈, 삼성증권에서 굴리세요"

삼성증권은 스타트업 티클과 손잡고 1000원 미만 잔돈이 CMA 통장에 자동으로 쌓이는 '티클 저금통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 앱 '티클'과 연결된 고객의 카드 결제에서 발생된 잔돈을 삼성증권 CMA에 자동으로 저축하거나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9500원을 결제하면 1만원에서 남은 돈 500원을 삼성증권 CMA 통장에 자동 저축해준다.

티클 저금통 서비스로 개설한 CMA는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세전 연 2.95% 수익률을 제공한다. 수시 입출금 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티클 앱을 다운로드해 서비스와 연동할 카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티클 앱 화면에 있는 '매일매일 이자 받는 저금통 만들기' 버튼을 클릭하면 삼성증권 CMA 계좌를 편리하게 개설할 수 있다.

삼성증권과 티클은 단순히 잔돈을 CMA 통장에 넣어주는 자동 저축 서비스 외에도 개인 소비 습관, 투자 성향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투자 상품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티클은 삼성 금융 계열사가 2019년 공동 주최한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 진출팀이다. 양사는 향후에도 지속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