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국가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사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주셨으면 합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일 회원사에 서신을 보내 협력사와의 상생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직원 건강과 근무환경 위생관리, 정부 당국과 방역 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에 회원사의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허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 경제가 크게 위축됐다. 기업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라면서 “중소 협력사들이 이번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등 협력사와의 상생 방안에 더욱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직원 건강 관리는 물론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 현장 안전 및 보건 수칙 준수, 임직원 마스크 착용 생활화, 정기적 사업장 소독을 부탁했다.
허 회장은 “노약자나 임산부 등 배려가 필요한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직원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