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SGI서울보증이 재창업기업 우대보증 프로그램이 5년간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자 지원 대상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SGI서울보증은 신용이 낮은 재창업기업의 납품계약 이행 등 정상적인 상거래 지원을 위한 '재창업기업 계약이행 보증보험 지원 프로그램'이 2015년 도입 이후 꾸준한 성과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사업실패로 인한 채무와 낮은 신용등급으로 납품계약에 필요한 이행보증서(입찰·계약·선금급·하자·지급보증 등)를 발급받기 어려운 재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중기부의 재창업자금과 SGI서울보증의 이행보증을 연계한 보증지원 프로그램이다.
재창업기업 우대보증을 통해 5년 간 총 823개 기업에 7496건 991억원(기업당 평균 9.1건 1.2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했으며, 이행보증 지원업체 수와 보증금액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증 유형별로는 계약 및 하자 이행보증이 전체 보증 건수의 69%(5,151건)를 차지했으며, 지원금액 기준으로는 선금급 이행보증이 전체 지원금액의 45%(449억원)를 차지했다.
중기부와 SGI서울보증은 지속적인 성과에 힘입어 향후 충분한 협의를 거쳐 보증지원 대상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재창업기업 이행보험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 대표자신분증, 주계약서 등이 필요하며, SGI서울보증 홈페이지 신청 또는 가까운 지점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