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은 상장회사 정기주주총회 운영과 의결정족수 확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일 서울 사옥에서 '주주총회 특별지원반'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주총회 운영환경이 악화된 것을 감안해 특별지원반 운영기간을 기존 2주에서 1개월로 확대했다. 지원인력 규모는 7명에서 9명으로 늘렸다.
올해로 세 번째 운영하는 특별지원반은 △주주총회 운영현황 분석 △운영실무 상담 △주주에 대한 전자투표 독려 등으로 성공적인 주주총회 개최를 지원한다. 특별지원 서비스는 모두 무료다.
올해는 특히 전자투표율 향상을 위해 집중지원 대상회사 주주에 대한 전자투표 독려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전자투표 안내 외에 개인주주에게 모바일 알림톡으로 전자투표를 안내하는 '주주총회정보 전자고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명호 사장은 특별지원반 출범식에서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주주총회 개최·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발행회사에 특별지원반 지원활동이 의결정족수 확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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