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611억원 규모 셔틀탱커 3척 수주

삼성중공업 셔틀탱커. [사진=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 셔틀탱커. [사진=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총 3611억원 규모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3척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수주 선박은 오는 2022년 7월까지 순차 인도된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른다. 첨단 위치제어장치 등 고부가가치 시스템이 탑재돼 가격이 비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선박 운영비용(OPEX)을 더욱 줄일 것”이라며 “환경규제 추세에 맞춘 친환경 솔루션을 적용,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