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일부터 창업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창업자에게 200억원 규모 청년창업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청년창업특례보증은 지역 청년의 창업을 촉진하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과 7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만 39세 이하, 창업 7년 이내 기업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1년 일시상환은 고정금리 2.6%, 5년 분할상환은 평균 2.8%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기존 창업 5년 이내 기업에서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지원대상 업력을 확대했다. 또 작년대비 1개 금융기관이 추가 참여하고, 대출금리는 0.2%포인트(P)에서 최대 0.4%P 인하했다.
시는 청년창업자 사업자금을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0배수인 200억원 규모 청년창업에 자금 대출 보증을 한다.
창업자금 대출 참여은행은 광주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이다. 창업자금 대출을 신청하고자 하는 청년창업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 특례보증서를 발행받아 7개 취급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