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대구·경북 영업시간 단축, 온라인 뱅킹 수수료 한시 면제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지난 달 14일 있었던 경영전략회의에서 참석한 임원과 부서장들에게 “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위한 대고객 금융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지난 달 14일 있었던 경영전략회의에서 참석한 임원과 부서장들에게 “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위한 대고객 금융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Sh수협은행(행장 이동빈)은 대구·경북지역 영업점 영업시간을 조정하고 스마트폰뱅킹과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수수료를 한시 면제한다.

대구·경북지역 전 영업점(경북지역금융본부, 반월당금융센터, 대구지점, 서대구지점, 포항지점)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1시간 단축한다. 스마트폰뱅킹, 인터넷뱅킹 송금·이체 수수료 면제, 자동화기기(ATM) 이용수수료 한시적 면제 등 지원 대책도 시행한다.

또 소상공인에게 점포 임대료를 감면해 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대구지역 소재 점포에 대해서는 3월부터 3개월 임대료 전액을 감면한다. 그 외 지역에서는 임대료 30%를 낮춘다.

자녀를 직접 보육해야 하는 직원이나 임신부 등에 대해 임시 공인휴가(유급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코로나 19 피해기업 및 어업인 금융지원반'은 부행장 직속으로 격상했다. 부서장들이 직접 나서 피해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