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치명적인 질병(CI)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를 낮추고 보장요건을 완화한 '삼성생명 GI플러스 종신보험'을 지난 1월 출시했다.
GI플러스종신은 CI종신의 다소 까다로운 보장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 CI보험은 발병확률이 높은 3대 질병을 '중대한 암' '중대한 뇌졸중' '중대한 급성심근경색증' 형태로 구분한다. 약관에 명시된 질병정의 조건을 충족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반면에 GI플러스종신은 '중대한'이라는 조항을 삭제했다. CI보험 단점을 보완했다. 주보험 가입만으로 3대 GI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을 보장한다. 중증만성간질환, 중증만성폐질환, 관상동맥우회술과 같은 18대 질병 및 수술과 장기요양상태(LTC) 1, 2등급 상태를 보장한다.
총 25가지 납입면제 사유를 적용해 납입면제 확률이 높아졌다. 별도 특약 없이 해당된다. 당사 최고 납입면제 수준이다.
또 사망 이전에 질병, 수술 등 진단시 가입금액 130%(은퇴연령인 65세 이전 진단시)또는 180%(65세 이후 진단시)를 진단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납입 기간은 10년 납부터 25년 납까기 다양하다. 가입 나이는 1형은 만 15세부터 최장 47세까지고, 2형은 만 15세부터 최장 60세까지다. 성별과 납입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삼성생명 상품 중 최초로 저해지 30%형을 도입한 '저해지 환급형' 상품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상품은 1, 2종이 있으며 납입 완료 후 기납입 보험료 100%, 90%를 지급한다. 완납전 해지시에는 환급금이 유해지상품 30%에 불과하다. 완납까지 계약유지는 필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기존 CI보험에 비해 보장범위가 넓어졌으며 저해지 상품으로 고객 보험료 납입 부담을 낮췄다”면서 “완납 후 1종의 경우 환급률 100%로 원금 보장을 원하는 고객 요구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