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정보보호 공시제도 컨설팅 참여사 모집

KISA 로고
KISA 로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보호 공시제도 활성화를 위해 컨설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공시 자료 산출, 절차 안내 등 정보보호 공시제도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2016년 8월 시행됐다. 기업이 정보보호 관련 정보를 시장에 자율적으로 공개하도록 해 기업 신뢰도 제고, 정보보호 책임성 강화, 투자 확대 기반 등을 마련하려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지난 1월에는 기존 가이드라인에서 나아가 '정보보호 공시에 관한 고시'가 제정됐다.

정보보호 공시제도 참여사는 2016년 2개에서 2017년 10개, 2018년 20개, 2019년 30개로 늘었다. 지난해 30개 기업 가운데는 상급 종합병원, 게임 소프트웨어(SW) 개발사, 금융사 등 11곳이 신규 포함됐다. 나머지 19곳은 2018년부터 연속으로 정보보호 현황을 공시했다.

KISA는 정보보호 공시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 전담 인력, 인증·점검·활동 등 정보보호 현황에 대한 자료 산출 방법과 향후 자발적인 공시를 위한 절차, 모니터링 점검 대응 등 컨설팅을 지원한다.

정보보호 공시제도 컨설팅에는 '정보보호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른 정보보호 공시대상(정보통신망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보 제공을 매개하는 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KISA 홈페이지,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 홈페이지를 통해 3일부터 접수한다. KISA는 총 45개 기업을 선정해 이달 말부터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석래 KISA 본부장은 “정보보호 중요성이 높아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컨설팅 지원 사업이 다양한 기업 정보보호 공시제도 참여를 유도해 민간 정보보호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