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스파오, 인사동에 캐릭터 편집숍 오픈

스파오프렌즈 안녕 인사동점
스파오프렌즈 안녕 인사동점

이랜드월드 SPA브랜드 스파오는 서울 인사동에 캐릭터 편집숍 '스파오프렌즈'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스파오프렌즈는 스파오가 자체 캐릭터 사업 강화와 협업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기 위해 만든 캐릭터 편집숍이다.

'치키니', '삼남매'와 같은 자체 캐릭터를 선보이며 지난해 12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숍인숍 형태로 오픈한 뒤 올해 본격적인 매장 전개에 나선다.

스파오프렌즈를 론칭한 뉴콘텐츠 팀은 자체 캐릭터 상품을 준비하며 캐릭터가 가진 스토리와 세계관 구축에 많은 공을 들였다. 고객들이 캐릭터 자체뿐 아니라 캐릭터 뒤에 있는 스토리까지 함께 소비하기 때문이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 가치를 높이는 체험에 중점을 뒀다. 스파오프렌즈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포스트오피스'를 콘셉트로 계산대를 우체국 창구처럼 꾸미고 우편함을 곳곳에 배치했다면 이번 인사동점은 '캐릭터 마트'를 콘셉트로 또 다른 재미와 새로움을 제시한다.

벽 냉장고와 컨베이어 벨트 등 마트형 매장 디자인과 VMD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캐릭터들을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인형, 잡화, 문구류와 스낵 상품도 추가해 의류 외의 굿즈의 규모도 크게 늘렸다. 인사동점인 만큼 한복을 입은 캐릭터 굿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스파오프렌즈 관계자는 “이번 스파오프렌즈의 첫 단독 매장이 자리한 인사동은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상권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SPA브랜드 스파오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기 적합한 장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